제주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해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다. 

31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2분 경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상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해녀 A씨(70대)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구급대는 5시 55분 경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몇시간 뒤 결국 숨졌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낮 12시 경부터 동료들과 함께 해상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중이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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