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해양중증외상의료팀' 운영 위한 협력도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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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제주한라병원 업무협약 체결식. 제주해경청제공. ©Newsjeju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제주한라병원과 해상 의료 외상 체계 구축과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일 오전 제주해경청 대회의실에서 해양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상호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을 비롯한 김성수 제주 한라병원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해경청은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해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하고, 제주한라병원에서는 전문 의료진의 해양 원격응급의료시스템 등을 이용한 협진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올해 전국 최초로 신설된 '해양중증외상의료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간의 체계적인 교육, 훈련 지원과 골든타임 내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서 해양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해상에서의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주 해양경찰과 한라병원 전문 의료진이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경청과 제주한라병원은 상호 간 간담회와 현장 방문뿐만 아니라 실무 의료진과 경찰관 간 의료팀 운영 교육과 실제 훈련 등을 통해 끊임없이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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