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라체육관서 열려
다양한 직종서 62개 기관 참여 259명 채용

▲  ©Newsjeju
▲2023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 팜플렛.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라체육관에서 '2023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행복한 내일(JOB) 찾기!'라는 주제의 이번 박람회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주식회사 씨패스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동 주관하는 5개 기관은 주식회사 씨패스, 제주관광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 산학융합원,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최근 관광경기 회복세에 대응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호텔업, 카지노업 등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T),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직종의 62개의 기업이 참여해 25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21개 기업들의 구인정보도 함께 제공해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참여기업에 금융기관과 연계해 금리우대(0.3%이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채용관', '정보관', '체험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먼저 채용관에서는 기업체별 부스에서 구인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현장 면접이 이뤄진다.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취업 관련 서류를 지참해 희망기업에서 면접을 보면 된다.

정보관에서는 지역 내 20여 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일자리사업 소개 및 고용정보도 제공한다.

체험관에서는 취업전문 컨설턴트들의 ▲인공지능(AI) 면접 ▲입사서류 클리닉 및 면접코칭 ▲성격유형검사(MBTI)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헤어·메이크업, 정장대여,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 홍보관을 운영하여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끌어내는 한편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직무설명회, 내일(JOB) 토크콘서트 등 일부 행사를 실시간으로 현장 중계도 한다.

참여기업이나 채용 관련 정보는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운영기관인 주식회사 씨패스(064-803-0711~2)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이 자신감을 키워 취업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