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청년포럼, 24일부터 3일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서 개최

▲ 제주국제청년포럼이 올해 대면행사로 제주에서 개최된다. ©Newsjeju
▲ 제주국제청년포럼이 올해 대면행사로 제주에서 개최된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2023 제주국제청년포럼(Jeju International Future generation Forum)'을 개최한다.

제주국제청년포럼은 제주자치도와 교류를 맺은 해외 도시들의 청년들이 제주의 청년들과 함께 글로벌 문제를 토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해보는 행사다.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포럼을 운영하고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국제연수센터(UNITAR)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었으나 올해엔 대면 행사로 제주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와 교류하는 12개국 20여개 해외도시의 청년들과 도내 청년 50여명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청년의 언어로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대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행사로 청년 비즈니스 교류협약이 진행된 후 공식행사로 △개막식 △패널세션 △패널토론 △정책제안 △제주탐방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지속가능 발전목표와 관련한 총 4개 패널팀을 구성해 ▲환경 ▲평등과 정의 ▲번영과 혁신 ▲글로벌 제주의 소주제로 토론한 뒤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고 제주도정에 제안하게 된다.

또한, 첫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청년들의 제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주 탐방 일정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 참가한 해외청년들과 제주청년들을 '제주 공공외교 프렌즈'로 위촉해 향후 제주 국제 홍보대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은 "청년들의 신선하고 다양한 의견이 참신한 정책 제안으로 이어져 글로벌 공동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부터는 더욱 많은 청년들을 초청해 제주를 글로벌 미래세대의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제주의 교류도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제교류포럼을 신설했으며, 지난해엔 코로나 확산 상황으로 온·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도 해외 교류도시와 도내 청년 총 77명이 수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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