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휴양관리소 고 준 호. ©Newsjeju
▲ 산림휴양관리소 고 준 호. ©Newsjeju

산림휴양관리소 고 준 호

 첫걸음을 내딛는 공무원의 길, 그것은 설렘과 걱정이 함께 어우러진 순간이다. 새로운 직장에서의 도전과 책임을 안고 우리는 수험생활과 면접준비 때 수없이 되뇌이고 들었던 그리고 꿈꿔왔던 “공무원은 시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드디어 맡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공무원으로서의 시작을 맞이하며 드는 설렘과 걱정,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날, 신입 공무원으로서의 업무에 임하는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메일 주소를 만들때에 있어서 뒤에 붙은 korea.kr은 가슴을 벅차게 하고 공무원이 되었다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이 일이 우리가 꿈꾸던 것이며 공무원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의미한다. 공무원으로서의 길은 도전과 고된일이 있겠지만 그것을 해결해 나아가면 성취감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분이 들것이다.

 하지만 걱정도 물론 있다. 새로운 업무와 책임이 우리에게 맡겨지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두려움이 들기도 한다. 그럴 땐 항상 열린 마음으로 동료들과 상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신규 공무원으로서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했을 때 그것들에 대한 답은 친절함을 지키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임과 동시에 서비스를 받기도 한다. 누구나 행정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이며 누구나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다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다짐한다면 친절이란 것은 자연스레 나올것이다.

 또한 끊임없이 배워 나갈것이다. 계속 급변하는 사회에서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움을 통해 업무 성과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시민들을 위한 존경과 책임을 가지고 행동하겠다.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항상 공정하고 투명하게 행동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이에 대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으로서의 여정은 길고도 중요한 여정이다. 그 끝이 어디로 향할지 언제 끝날지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친절을 마음에 담으며 배움에 열정적이고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자세를 갖춘다면 우리는 빛날 것이다. 설렘과 걱정이 함께하는 이 순간, 우리의 앞날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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