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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회 째 헌혈을 하고있는 홍일준 소방대원.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Newsjeju

제주서 16년간 꾸준히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헌혈해 온 소방대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제주소방서는 지난 9일 소방의날 119구조대 소속 홍일준 소방대원이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 대원은 고등학교 2학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군복무 시절 휴가때 마다, 전역 후에도 꾸준히 '건강한 신체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 헌혈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선행을 이어왔다.

또 혈액원의 요청으로 혈소판수혈불응증 환자에게 HLA 적합혈소판으로 2회의 지정헌혈을 하기도 했다. 

홍 대원은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라며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혈액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헌혈에 참여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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