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항공기사고 수색구조 정기 평가' 결과
제주, 전국 19개 시도 중 1위... 모든 항목서 최우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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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방 119종합상황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Newsjeju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023년 전국 항공기사고 수색구조 정기 평가' 결과 제주 소방이 모든 항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항공기사고 수색구조 정기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본부를 대상으로 2년에 한번 이뤄지는 평가다. 항공기사고 발생과 관련해 대비분야, 대응분야, 사후조치분야로 3개분야 11개 항목으로 세분화하고 수색·구조업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하게 평가한다.

소방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약 한달간 항공기 사고와 관련된 세부사항 및 초동조치 적정성 등 수색, 구조업무와 관련된 사항의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제주의 경우 ▲119종합상황실 운영규정에 항공기 사고 구조조정본부에 관한 사항 반영 ▲종합상황실 운항관리 담당자, 119항공대 헬기조정사 간 정기적인 훈련과 소통을 특히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로 제주는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관련업무 담당자는 소방청장 표창을 받게 된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평가로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육상재난 뿐만 아니라 항공기사고 수색·구조 등 비상상황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며 "앞으로도 제주소방은 모든 재난상황에 완벽히 대응해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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