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도민참여단 설문조사 분석 결과 추후 공개

▲ 지난 25일부터 2일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제3차 및 4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가 진행됐다. ©Newsjeju
▲ 지난 25일부터 2일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제3차 및 4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가 진행됐다. ©Newsjeju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가 최종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제3차와 제4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제3차 숙의토론회는 327명의 도민참여단이, 제4차 숙의토론회에는 320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했다. 

25일에는 시군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시장 직선제 2개 모형안을 기준으로,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한 3개 행정구역(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안과 4개 행정구역(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군·서제주군)안에 대한 숙의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26일에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목적과 과정, 개편 모형과 구역, 모형과 구역의 연계검토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 후 질의 응답이 이어졌으며, 분임별로 최종 후보대안 도출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행정체제 모형과 구역에 대해 최종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는 용역진을 통해 조속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위해 도민 경청회 48회, 3차례의 도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토론회, 2030 청년포럼, 도민토론회 등을 진행해왔다.

12월 중순경에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따른 실행방안 마련 등을 위한 도민공청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연구용역진이 주민투표안을 제시하면 공론화 연구용역이 마무리된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총 4차에 걸친 숙의토론회 등에 참여해주신 도민참여단에게 고마운 말씀을 드리며, 도민참여단이 선택한 최종 후보대안과 행정체제 도입에 따른 실행방안 등을 토대로 도지사에게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바라는 행정체제가 도출될 수 있도록 공론화 연구 마무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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