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서홍동장 김 영 철. ©Newsjeju
▲ 서귀포시 서홍동장 김 영 철. ©Newsjeju

서귀포시 서홍동장 김 영 철

최근 황톳길 걷기가 힐링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혁신도시 저류지를 활용한 어싱광장, 동홍천 산책로에 조성된 동이네 홍이네 황톳길 걷기 등.

우리 서홍동에도 걷기 좋은 명소들이 많다. 하영올레 3코스에 있는 솜반천은 천지연폭포의 상류로 연외천과 호근천이 만나지는 곳이다. 사시사철 그냥 흐르는 물이 아까운 곳이다.

여름철 피서지인 솜반천에서는 서홍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매년 여름 청소년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주민들이 적극 나서서 해주시는데 대하여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서홍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08년 9월에 선정한 서홍8경이 있다.
1경은 마르형 분화구인 지금도 벼농사가 이뤄지는 하논, 2경은 면형의집에 있는 거대한 녹나무, 3경이 호종단 설화가 얽혀있는 지장샘, 4경은 고경천 진사의 착상으로 심은 85그루의 흙담솔,
5경이 현청로 도로중심에 있는 앞내 먼나무, 6경은 제주최초 온주감귤시원지, 7경이 솜반천이며 8경은 전망 좋은 들렁모루다.

이에 우리동에서는 내년도 주민참여사업으로 솜반천 주변 환경개선 및 쿨링포그 설치, 들렁모루 산책로 정비와 벚꽂구경 명소로 떠오르는 웃물교 주변 교량 설치 등 6개사업 4억8천만원이 선정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변시지그림정원을 정비해 나가고 건강쉼터 조성, 그 외 하영올레 3코스 주변 등 특색 있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께서도 한번 서홍8경을 찾아가보시길 권유 드리며 내년 사업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참여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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