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2026년 12월 31일까지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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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기범, 임기환, 김경희 후보자.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공. ©Newsjeju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이끌어갈 신임 지도부에 임기환·임기범·김경희 후보자가 선출됐다.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4기(직선 4기) 임원 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선거에서는 본부장 후보에 임기환, 수석 본부장 후보에는 임기범, 사무처장 후보에는 김경희 조합원이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투표에는 재적 인원 1만 1785명 중 7793명이 참여했다. 임기환・임기범・김경희 당선자는 찬성 6658표, 반대 294표, 무효 841표를 받았다.  유효투표수 대비 95.8%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임기환·임기범·김경희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중소 영세·불안정 노동자 권리보장 ▲플랫폼·프리랜서·이주노동자 전략 조직화 ▲불평등 체제에 맞선 반노동 윤석열 퇴진 및 체제 전환 운동 전면화·대중화 ▲민생·평화·기후정의·연대운동 ▲3·10 총파업, 4·3 민중항쟁 정신 계승 사업 등을 내세웠다.

이번 당선자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본부 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민주노총 임원 선거에서는 36만 3246표를 득표한 기호 1번 양경수·이태환·고미경 후보조가, 20만 1218표를 득표한 기호 2번 박희은·김금철·이영주 후보를 16만 2028표로 앞서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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