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할머니의 하루” 주제로 늦가을 밤 아름다운 하모니 선사

▲  ©Newsjeju
▲ ©Newsjeju
▲  ©Newsjeju
▲ ©Newsjeju

늦가을 밤, 구좌읍 하도 해녀 합창단원들의 하모니가 제주해녀박물관 공연장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구좌읍 하도 해녀 합창단(단장 부태형, 지휘자 방승철)에서는 지난 26일 제주해녀박물관 3층 공연장에서 창단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는 지역주민, 관광객, 합창단 가족 등 200여 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해녀 할머니의 하루”란 주제로 총 3막으로 구성되어 하도 해녀합창단 뿐만 아니라 초대 게스트로 ‘미선레나타 재즈밴드’, ‘가수 강산에’ 축하공연과 협연 등이 진행됐다.  

하도 해녀 합창단은 2013년에 창단되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50대부터 70대를 아우르는 현직 해녀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스톡홀름에서 정기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오상석 구좌읍장은 “하도 해녀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늦가을 밤  관람객들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 행정에서도 해녀 여러분의 복지와 건강 증진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