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인권주간행사' 

▲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인권주간행사가 진행된다. ©Newsjeju
▲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인권주간행사가 진행된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948년 12월 10일에 있었던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인권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제주자치도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인권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인권 관련 북 콘서트, 인권의 날 기념식, 제주4·3평화인권기행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12월 2일에는 <사람이 사는 미술관> 저자인 박민경 작가를 초청해 '인권의 눈으로 그림을 보다, 읽다,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한라도서관에서 인권 북 콘서트가 개최된다.

8일에는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인권작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등을 포함한 인권의 날(12.10.) 기념식이 제주혼디누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9일에는 제주4·3트라우마센터와 협업해 '걸어서 만나는 4·3평화인권'이라는 주제로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의 4·3유적지를 답사하는 제주4·3평화인권기행이 추진된다. 기행 참가 희망자는 11월 27일부터 제주4·3트라우마센터(064-721-431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인권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추진한 인권작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들이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인권서당(한라도서관, 제주시 기적의 도서관, 삼매봉도서관) 및 도 청사에 전시된다. 6행시 분야 입상작으로 제작한 책갈피도 배부한다.

이와 함께 도민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인권의식 확산 캠페인 홍보 영상을 행사기간동안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활용해 송출하고 제주인권주간행사 홍보 포스터를 도 누리집, 도 사회관계망(SNS)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인권주간행사 기간과 맞물려 평화인권연구소 왓에서 주최하는 제주인권포럼(11.30.~12.1.),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하는 제주장애인문화예술제(12.1.) 등이 도 전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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