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두동주민센터 강 지 연. ©Newsjeju
▲ 도두동주민센터 강 지 연. ©Newsjeju

도두동주민센터 강 지 연

  엔데믹시대를 맞이하여 수학여행, 단체여행 등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제주 하늘 아래 첫 마을 도두동은 도두봉과 그 앞을 잇는 무지개해안도로가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밝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의 손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컵이 하나씩 들려있다. 

  이에 도두동에서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win-win하는 일회용품 저감 방안의 필요성과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마을투어 연계 소비 촉진 시책으로 “같이해서 가치있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착한소비 캠페인의 첫 번째는 “일회용품 줄여가게(store)”이다.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이용하여 포장하는 경우 판매자는 소정의 할인을 제공하고, 우수 참여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책이다. 현재 도두동 관내 14개 업체가 참여중이며, 이용가능한 업체는 도두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두 번째로는 “도두 한바퀴, 쉼표여행”이다. 주민들이 도두의 명소를 발굴하고 이를 이미지화 하여 “스티커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오래물 등 도두 내 명소를 방문할때마다 리플렛에 스티커를 모으는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체험을 원하는 경우 도두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도두 한 바퀴, 쉼표여행”리플렛을 요청하면 된다.
 
  마지막으로는 “도두동 구매영수증 이벤트”이다. 도두동 관내 업체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에 전화번호를 기재하여 응모하면, 매월 4명을 추첨하여 3만원상당의 탐나는 전을 지급하고 있다. 지역상권을 이용하는 주민 및 방문객에게 소소한 재미를 부여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시책이다.

  도두동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적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주민과 주기적으로 논의하여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같이해서 가치있는 착한소비 캠페인”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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