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 원 확보해 산불상황 관제시스템실 등 산불대응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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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대응센터 예시.©Newsjeju

제주시는 사업비 4억 원(국비 1억 6000만 원, 도비 2억 4000만 원)을 확보하고, 2024년에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산불대응센터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진화를 목적으로 기존의 분산돼 있던 시설, 시스템, 진화 인력·장비를 한곳으로 모아 동반 상승효과를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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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부지 위치도.©Newsjeju

신축 예정 부지는 제주시 아라1동 1963번지(산림청 국유지) 2,649㎡이며, 건축면적 약 200㎡내외의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센터의 주요 시설로는 산불상황 관제시스템실, 산불진화인력 대기실, 진화차량 차고지, 진화장비 보관창고 등이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산불대응센터 조성을 통해 산불재난 대응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산불 없는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10일 절물오름에서는 대형 산불 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진화능력 배양을 위해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제주소방서, 해병대 9여단과 합동으로 헬기, 산불진화차량 등을 동원해 산불 발생부터 진화까지 일련의 과정을 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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