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130세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 제주도개발공사가 공급한 '마음에온' 도순·신례 통합공공임대주택. ©Newsjeju
▲ 제주도개발공사가 공급한 '마음에온' 도순·신례 통합공공임대주택. ©Newsjeju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서귀포시 도순동과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도순·신례 통합공공임대주택' 130세대 입주자 선정결과를 5일 발표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의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주택 유형마다 달랐던 입주 자격, 임대료 체계 등을 통일해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3억 6100만 원 이하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순·신례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우선공급, 주거약자용 공급, 일반공급으로 나눠 지난 8월 접수를 진행한 바 있다. 주택 소유·소득·자산 등 조사 결과와 소명 내용을 검토해 입주 자격에 부합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입주자 선정을 진행했다.

'우선 공급'은 월 평균 소득, 부양가족 수 등 배점 합계 순으로 선정했으며, 장애인 계층은 장애정도 순으로 선정했다. 단, 배점 합계나 장애 정도가 동일한 경우 추첨을 통해 이뤄졌다.

'주거약자용 공급'은 부양가족 수, 장애정도 등 배점 합계 순으로 선정됐으며, 일반공급은 일반공급 신청자와 우선 공급, 주거약자용 공급 탈락자를 포함해 추첨을 거쳐 선정했다.

도순·신례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선정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시중 시세의 35~90% 수준으로 차등 책정된다. 이달 계약 체결 및 주택 사전 점검을 진행 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선정 여부는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제주개발공사 주거복지팀(780-3594, 3596)으로 하면 된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공사에선 매입임대주택, 행복주택 외 통합공공임대주택까지 유형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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