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상품, 홍콩 한인 마트 납품을 위한 논의 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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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상공회는 12월 11일 오전 홍콩 현지에서 홍콩한인상공회와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서귀포시상공회(회장 지덕설)는 12월 11일 오전 홍콩 현지에서 홍콩한인상공회(회장 신성철)와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상공회는 직항편으로 심리적 거리가 줄어든 양 지역의 이점을 살려 향후 양 상공회 간 민간경제 교류관계를 이어가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덕설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경제 중심지인 홍콩과 한국 대표 관광지인 서귀포가 서로의 잠재력을 결합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귀포시의 경제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귀포시상공회는 업무협약 조인식 이후 홍콩한인상공회의 안내로 홍콩 현지에서 한국인 대표들이 운영하고 있는 대형 마트 3곳을 방문, 현지 상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서귀포 제품의 홍콩 진출을 위한 행정적 과제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의 서귀포 상품이 홍콩에서 인기가 있을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며 서귀포 상품의 실질적인 수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서귀포시상공회 관계자는 "이번 홍콩 방문은 서귀포 제품의 경제적 외연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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