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수교체 통해 책임있는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

▲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12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전 제주4.3평화공원에 들러 분향하고 있다. ©Newsjeju
▲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12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전 제주4.3평화공원에 들러 분향하고 있다. ©Newsjeju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1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갑 지역구로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구태정치 타파 및 쇄신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며 "지난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적격' 판정을 받아 통과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문대림 전 비서관은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이날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평화와 인권 그리고 정의의 가치를 받아 안겠습니다. 진정한 '제주의 봄'을 이루기 위해 두려움 없이 전진하는 참 정치인이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 예비후보는 "오늘 12월 12일은 민주주의를 위한 많은 분의 희생이 시작된 날"이라며 "의미 있는 날과 장소에서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로 쇄신하기 위해 출마 결의를 다지고, 제주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책임있는 정치로 시민들과 함께 제주의 대위기를 극복하는 후보가 되겠다"면서 "현재 시민들이 느끼는 정치 염증이 심각"하다며 "시민들을 위한 정치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제주시 갑 선수교체로 '떠나고픈 제주가 아닌 살고 싶은, 다시 가고픈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임하는 다짐과 소견을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