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타운 정상화 위한 자산양수도 업무협약 체결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와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다시 손을 잡았다.

JDC는 장기간 공사가 중단 상태에 놓여 있는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20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대표이사 동건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는 중국 녹지그룹이 100% 지분을 소유한 한국법인으로,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그룹 2단계 사업의 추진 주체다.

JDC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양영철 이사장과 녹지제주(중국 녹지그룹의 한국법인)의 동건봉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2017년부터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의 녹지그룹 관할 사업에 대해 JDC가 일부 인수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만약 JDC가 녹지제주 측의 자산을 일부 인수하게 되면, 녹지제주 측은 해당 매각금액을 활용해 나머지 녹지제주의 시설을 완공하는데 투자하는 방법으로 헬스케어타운의 정상화를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JDC는 인수여부 관련 각종 실사 및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양사는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녹지제주와의 이번 협약은 투자기업의 각종 대외환경을 고려하고, 헬스케어타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양사 간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을 약속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타운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건봉 녹지제주 대표는 "헬스케어타운은 녹지그룹의 1호 해외사업이어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지난 2012년에 투자한 이래 그간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JDC와 상호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타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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