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농어촌 자녀들에게 대학까지 전액 장학금 지급 공약 걸어

▲ 장동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 ©Newsjeju
▲ 장동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 ©Newsjeju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제주시 갑 지역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가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회견을 열어 "무너지는 제주를 보면서 참다 못해 이 자리에 섰다"며 "침몰하는 제주호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자신했다.

장 예비후보는 "자영업자들이 IMF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한다"며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며 육지로 나가고 있는 현실을 누가 책임지고 있느냐"면서 "이는 제주 정치인들의 책임"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도지사와 국회의원, 제주도의원들을 겨냥해 "재정을 낭비하는 지속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제주경제를 쇠락의 길로 인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는 ▲관광산업 개혁 ▲건설시장 구조조정 ▲농어촌 활성화 ▲공기업 구조개선 등의 4가지 공약사항을 내걸었다.

우선 장 예비후보는 제주관광산업에 대해 "부당 수수료가 없고 안전하며 투명하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감시 감독하는 자율관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 예비후보는 "공공기관에겐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를, 민간 시장엔 계획적인 주거단지를 개발토록 해 건설시장의 활성화와 안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읍면지역의 농어촌 자녀들에겐 대학까지 장학금을 전액 지급토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국가 농어촌 FDA기금을 통해 산업구조를 개선해 읍면지역에 살고 싶도록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장 예비후보는 제주도 내 공기업들의 구조개선을 통해 젊은 인재 고용과 해외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지만 영웅을 바라진 않는다"며 "난세에 일꾼의 역할을 맡아 침몰해 가는 제주호를 다시 일으켜 세울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제주가 바뀌는 그 선봉에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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