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경찰청, 2023년 탐라 수호 형사 시상식 개최
서귀포서 형사4팀, 서부서 실종수사팀, 동부서 주취폭력전담수사팀·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추적수사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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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경찰청에서 열린 탐라 수호(守護)형사 시상식. 제주경찰청 제공. ©Newsjeju

제주경찰청은 26일 '2023년 탐라 수호(守護)형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탐라 수호 형사'는 도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제주 형사를 의미하는 말로, 해마다 형사부서 내 각 분야별로 도민의 생명·신체·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가장 우수한 팀을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서귀포경찰서 형사4팀,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제주동부경찰서 주취폭력전담수사팀,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추적수사팀이 선정됐다.

우수형사팀으로 선정된 서귀포경찰서 형사4팀은 치매노인을 상대로 54회에 걸쳐 4000만 원 현금 등 강·절취한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강‧절도사범 91명을 검거하고 319건 사건처리해 체감치안 향상에 기여했다.

고융성 팀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팀원들과 함께 단체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실종수사팀으로 선정된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유서를 남기고 차량에서 부탄가스 흡입, 자살시도한 70대를 발견하는 등 실종 아동 등, 가출인 434명을 발견한 것을 인정받았다.

이범석 팀장은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수주취폭력전담수사팀으로 선정된 제주동부경찰서 주취폭력전담수사팀은 여성 4명과 노인 2명을 상대로 이상동기 범죄를 일으킨 피의자 2명을 구속하는 등 올해 491건 321명을 검거했다. 

김재종 팀장은 "저희 팀뿐만 아니라 모든 형사들이 잘한 것을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수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추적수사팀으로 선정된 제주동부경찰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추적수사팀은 현금 5000만원을 편취한 수거책을 구속하는 등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사범 23건 6명을 검거하고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하는 등 체감치안 향상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다. 

박상택 팀장은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많이 나오지 않도록 검거활동은 물론 예방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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