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강 현 석. ©Newsjeju
▲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강 현 석. ©Newsjeju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강 현 석

  폭염으로 힘들어서 외출 자제하라는 소리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대설과 한파를 대비해야 하는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서는 올 겨울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12월(7.9∼8.9℃), 1월(5.7∼6.7℃), 2월(6.5∼7.5℃)]하고 있으며 강수량은 12월,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 2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전망[12월(41∼70mm), 1월(43∼68mm), 2월(54∼82mm)]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3년간 겨울철 피해 현황을 보면 대설 시 인명피해는 없으나 연평균 2천만원 재산 피해 발생, 한파 시 한랭질환자 평균 4명, 수도계량기 파손 평균 64개가 파손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024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여 폭설 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운영, 협업기능 재난관리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취약계층 관리체계 강화, 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대설 대응 확립, 재해 우려지역 안전관리 강화, 시민생활 안전대책 추진 및 피해 예방 행동요령 집중 홍보 등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시민들께서도 자발적으로 집 앞 및 골목길 눈 치우기, 지붕 및 옥상에 쌓인 눈 치우기,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하여 헌 옷 등으로 감싸주기, 어린이와 노약자 외출을 자제시키기, 외출 시 체온 유지에 신경 쓰기 등 폭설 및 한파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실천하고, 또한 1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임을 감안하여 그에 따른 화재 예방법도 숙지하여 다 같이 안전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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