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장. ©Newsjeju
▲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장. ©Newsjeju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기후변화 등의 악재로 경제적 불안정성이 매우 높은 한 해였습니다. 제주경제 주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해주셨음에도 순탄치 않은 상황에 경영 활동은 위축되고 민생경제 회복에도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경제는 1~2%대의 저성장 기조를 장기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난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감과 혁신기업 육성 및 신성장 경제기반 확충 정책 추진 등 희망적인 청사진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제주경영자총협회는 올 한 해 대규모 행사 유치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주경총은 한국경총 및 전국 지방경총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경총포럼의 사상 첫 제주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올해 전국경총 제주포럼 개최에 만전을 기하여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비즈니스 교류 증대 등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좋은 일자리 환경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 또한 지속 추진하여 경영현장의 애로사항 해소와 기업 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조찬포럼, 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통해 새로운 경영 트렌드를 제시하고 실무에 반드시 필요한 인사·노무 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제주경총은 제주노사민정협의회를 민간위탁하며 2021~2023년 3년 연속 전국 우수지역에 선정되는 등 노사민정 협력 사업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지역 노사민정이 중지를 모아 당면 현안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거버넌스 공고화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갑진년, 제주경총과 함께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한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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