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제주 한라산에서 관측된 첫 눈.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Newsjeju
▲한라산 설경.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Newsjeju

3일 제주는 늦은 오후까지 흐리고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3~6시)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20mm이고, 예상 적설량은 산지 5~10cm다.

이날 오전 6시 1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3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겠다. 따라서 이날 낮 기온과 다음날까지 기온이 2일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낮 최고기온은 10~11℃가 되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3~6℃, 낮 최고기온은 10~13℃를 보이겠다.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 오후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 산지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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