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매화나무... 1.4 발아·1.15 개화
평년보다 32일 빨라
제주에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봄꽃' 매화에 꽃이 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계절관측 나무에서 매화가 발아했으며, 15일 개화했다.
이번 매화 개화시기는 작년보다 25일, 평년보다 32일 빨랐다.
기상청은 4일 발아 이후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최근 5일 동안 낮 최고기온이 10℃ 이상으로 평년보다 2~4℃ 높게 나타났고, 14일 낮 최고기온은 18.4℃로 평년(8.4℃)보다 10℃ 높게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한 것으로 본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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