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차량 내부서 물 끓이다 불... 30대 여성 병원 이송
밤에는 횟집 화재...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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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발생한 서귀포시 남원읍 승합차 화재.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Newsjeju

어제(15일) 제주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7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밭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 내부에서 LP가스통과 버너를 이용해 물을 끓이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 안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4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A씨(30대. 여)가 안면부 및 양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승합차와 감귤나무 10그루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364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26분경에는 제주시 아라동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건물 30㎡가 그을리고 수족관 4대와 에어컨 2대 등이 불에 타는 등 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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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발생한 아라동 횟집 화재.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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