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
▲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는 22일 "제주형 스마트 관광도시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관광을 실현해 내겠다"고 공약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자들의 여행지 선호도 순위가 부산, 강원, 전남에 이어 제주는 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제주를 찾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된 렌터카, 식비, 골프장 그린피 등의 '바가지 물가'로 인한 기피 현상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허나 관광산업이 도민의 삶에 차지하는 비중이 70%인 점을 감안할 때, 관광은 제주의 생명산업임이 분명하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급증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첨단 IT 기술과 접목시킨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감안할 때 제주관광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00년부터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으로 특정 관광구역에 ICT 기술을 활용해 관광유형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개선하며, 기반시설 설치 등을 해 나가고 있지만 제주에선 관광진흥기금 운영을 이유로 정부 공모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상황에 최적화된 관광 플랫폼 기반을 조성해 제주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변모시켜야 한다"며 "우선 공공과 민간의 기반 시설을 접목시킨 빅데이터 분석 및 5G 기술을 활용한 QR코드 기반의 관광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증강현실 기술과 3D 기술을 활용해 제주신화와 예술 등이 초고화질 8K로 구현되는 체계를 마련하고, 제주공항과 웰컴센터, 도시재생센터, 항공우주박물관, 성산일출봉 등지에 디지털 컨시어지 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공공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제주형 디지털 노마드를 다각화함으로써 세계와 직접 소통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350억 원(국비 150억, 도비 50억, 민간 150억)의 예산을 활용해 제주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육성해 내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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