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
▲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제주의 행정시를 없애 행정구조를 2단계로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폐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구조를 7개 권역으로 개편, 지역 구분을 없애 효율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가 제안한 7개 권역은 ▲중앙로 서쪽을 묶은 서제주구 ▲애월, 한림, 한경을 묶는 서북제주구 ▲안덕, 대정권 서남제주구 ▲서귀포시 동지역인 서귀포구 ▲성산, 표선, 남원을 묶은 동남제주구 ▲구좌, 조천의 동북제주구 ▲중앙로를 기점으로 동쪽의 동지역구인 동제주구로 나눴다.

이에 대해 장 예비후보는 "7개 권역의 장은 직선제로 행정시장에 준하는 자로 주민이 직접 선출하면 된다"며 "이 제도의 장점은 우선 행정 구조를 2단계로 함으로써 효율적이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 예비후보는 "행정구조가 2단계여서 행정시 소속 인원을 줄여 경비 절감을 할 수 있다"며 "남는 인력을 자치구에 배치함으로써 지역주민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장 예비후보는 "권역별 장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 도민이 원하는 행정 서비스와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권역별로 각종 인·허가 등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주민들이 직접 행정에도 참여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장동훈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