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국가균형발전선언 20주년 심포지엄 개최
송재호 국회의원, 윤석열 정부에 "일관성 있는 균형발전 정책" 촉구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지난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가균형발전선언 20주년 심포지엄'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노무현재단과 경기도,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자리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해찬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당시의 정부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행사가 개최된 1월 29일은 송재호 의원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개정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국가균형발전의 날'이다. 송재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심포지엄 행사에서 송재호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수행한 성경륭, 이민원 전 위원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김두관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을 벌였다.

송 의원은 "2004년 1월 29일,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가균형발전을 선언하는 모습을 지켜본 게 바로 엊그제 같다"고 소회를 전한 뒤 "지난 20년간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모색했지만, 정권 교체로 정책 방향이 뒤집히면서 일관성이 약해졌다"고 평가하면서 윤석열 정부에게 이를 당부했다.

이어 송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제주 혁신도시 기공식에서 말씀하셨듯이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 지켜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여야 구분 없이 일관성 있게 가져가려면 깨어있는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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