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제주4.3 유족들의 복리후생을 5.18 유공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31일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감사패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사실혼과 입양자 관계를 회복하는 가족관계 특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이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유족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수여한 제주4.3 희생자 유족회 김창범 회장은 "송재호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사실혼 관계와 입양자 관계를 공식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통과시킨 대단한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오늘 이 감사패도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4.3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송 예비후보는 "그간 21대 의정활동을 성실히 한 것에 대한 큰 보람을 느끼고 유족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 예비후보는 "22대 국회에서는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이 양로지원과 요양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세밀히 설계하겠다"며 "현재 5.18 유공자에 준하는 복리후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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