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 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31일 "이젠 제주로 이주해오던 시대는 끝났다며 적극적인 이주정착지원사업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실질적이면서 적극적으로 이주정착지원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인구는 지난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순유입에 따른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오다, 2018년부터 주춤한 상태"라며 "지난해엔 13년만에 인구의 순유출이 더 많아졌다"고 적시했다.

이를 두고 문 예비후보는 "인구소멸위험 문제에서 더 이상 제주 역시 느긋해 있을 상황이 아닌 셈"이라며 "일자리 부족 등 열악한 정주여건과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특히 큰 문제가 주거 부문 문제로 파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문 예비후보는 먼저 준공 후 미분양주택, 아직 멸실 단계에 이르기에는 쓸만한 빈집 개보수 등을 통한 효율성 높은 주거지원사업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지원정책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건설, 택지개발이 아니라도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 내엔 약 16만 명의 청년층(19~39세)이 있는데, 약 25%인 4만 명 정도가 제주에 연고없이 유입된 이주민"이라며 "문제는 이들이 열악한 일자리와 높은 주거비용, 심리적·정서적 지지기반 취약 등의 문제로 인해 정주기간이 짧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때문에 앞서 주거지원 사업 외 정주여건에 핵심요소인 일자리 문제도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이는 단기적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진단한 후 "먼저 이주청년들이 마음 둘 곳이나 심리적으로 의지할 곳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선주민 및 이주선배들과의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문 예비후보는 1인가구 자조모임 등을 활성화 해 이주청년(이주민)은 물론 도내 중장년 1인가구 등도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복지사업들과의 연계를 모색할 수 있는 정책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외부 유입인구(이주민) 규모가 제주만큼 큰 곳이 없다"며 "천혜의 자연풍광 등 축복의 제주를 찾아온 이주민들이 선주민과 융화되어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기조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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