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2일간 산내 골령골 학살터 등 답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Newsjeju

제주도교육청은 5일부터 오는 6일까지 2일간 대전 일원에서 '4.3평화·인권교육 교사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연수 첫째 날 ▲국군 제2연대 창설 기념비 및 공적비 ▲옛 대전형무소 터 ▲대전 3·8민주의거 유적지 ▲산내 골령골 학살터를 답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6일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해 참배한다. 

지원단 교사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평화·인권, 상생과 화해의 과정의 중요성을 느끼고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는 산내 골령골 답사를 통해 제주4.3 및  6.25전쟁과 관련된 비극의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또한 김은경 노형중 교사는 발표를 통해 수업 속 4.3이야기를 주제로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4.3유적지 공동 답사 등 학교현장 수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제주4.3의 역사와 관련된 도외 4.3유적지 답사를 통한 연수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4.3평화·인권교육 교사지원단 역량 강화와 함께 학교현장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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