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전학교 확대... 초1 대상
2025년 초등 1,2학년→ 2026년 초등 모든 학년 대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Newsjeju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55교(제주시 35, 서귀포시 20)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행 학년도 점차 확대된다. 2025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026년에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에 늘봄학교를 실시한다.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의 주요 내용은 ▲희망하는 초 1학년 누구나 늘봄학교 이용 지원 ▲초 1학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중 매일 2시간 이내 무료 제공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위한 늘봄지원실 설치 추진 등이다.

늘봄학교 도입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인력은 우선, 올해 1학기에는 과도기적으로 기간제교원 55명을 학교에 배치한다. 

2학기에는 늘봄실무직원 113명이 학교에 배치돼 기존에 교사가 맡았던 방과후학교 업무를 포함한 모든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며, 학교에 늘봄지원실 설치가 이뤄진다. 

올해 1학년 5380명에 대한 늘봄학교 수요는 돌봄교실(61.2%)과 방과후학교(20.2%)를 이용해 해소할 예정이다. 

나머지 18.6%의 학생은 늘봄학교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 수 600명 이상 학교(22교)에 약 40실을 확보해 해결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초등학생 수가 2146명이 줄어들었고, 앞으로도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유휴 교실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간으로 인한 어려움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봤다.

한편,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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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 늘봄학교를 시행하는 55개교. 제주도교육청 제공.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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