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교육청, '2024 인성교육 시행 계획'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Newsjeju

제주 전체 학교서 학기당 3시간, 연간 6시간의 학생 인성교육을 필수로 운영하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14일 '2024 인성교육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이번 인성교육은 중점추진과제 4개, 세부추진과제 42개로 운영하며, 그중에는 신규로 14개의 세부추진과제가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중점 추진 과제로 인성교육을 학기당 3시간, 연간 6시간 운영하는 것을 필수로 인성교육 기반 교육과정을 수립·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생활 속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의 자연과 더불어 인성함양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학교 21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성 덕목을 키우는 '미래인성 실천학교 20교'를 운영한다.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150차시)을 실시하고,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인성멘토링 프로그램을 2교에서 진행한다. 

도내 초, 중학교 5000여명 대상 1일, 1박2일, 무박2일 등의 프로그램으로 일상에 필요한 기본 인성예절 함양 프로그램인 몸과 마음이 자라는 인성예절교육도 탐라교육원에서 실시한다. 

▲올해 제주교육청에서 제주형 다문화교육을 역점 추진할 예정이다.  ©Newsjeju
▲올해 제주교육청에서 학생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추진한다. ©Newsjeju

아울러 실천중심 독서인문·예술·체육교육 활성화에도 지원한다.

독서인문교육을 위해 독서마라톤 인증 학생 추천 도서 해외 학교 나눔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연계 80교를 대상으로 책축제 운영을 지원한다. 

또 38교에 대해서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미래사회 대비 디지털 독서 콘텐츠 1000종도 구입한다.

이어 ▲1학생 1악기 연주(117교)  ▲지역예술가 협력 예술 수업(103교) ▲학생 오케스트라 및 교악대 지원(70교) ▲합창반(31교) ▲연극동아리(17교) ▲뮤지컬동아리(10교) ▲미술동아리 지원(47교) 등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한다.

인성교육 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해 지방보조금 사업을 통한 '지역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18단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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