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전 예비후보, 송재호 캠프 방문

▲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문윤택 전 예비후보. ©Newsjeju
▲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문윤택 전 예비후보. ©Newsjeju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으나 컷오프 됐던 문윤택 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5일 오전 송재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문윤택 전 예비후보는 "4월 10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 더 고생하셔야겠다"면서 "네거티브 선거 국면으로 흐르고 있어 자칫하면 유권자께서 투표를 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문 전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축제"라며 "유권자들께 희망을 드려야 하기에 상대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말고 도민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선거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예비후보는 "송재호 캠프에선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선거를 잘 해주고 있다"고 평가한 뒤 "네거티브에도 잘 버티셨다. 네거티브에 대응할 시간도 없고, 대응할 필요도 없다"면서 "상대방과 싸워도 똑같은 네거티브가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 전 예비후보는 "오천만 국민이 싫어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네거티브 문화"라며 "이 문화를 제주 민주당이 답습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적시했다.

문 전 예비후보는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싸우고, 정책으로 싸워야 한다. 우리는 이미 지나간 과거 일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며, 이재명 대표를 잠재적 범죄자로 만든 것을 봤다"며 "그래선 안된다. 미래를 바라보는 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문 전 예비후보는 "그 좋은 정치, 좋은 선거 사례를 송재호 캠프에서 만들어달라"고 주문하면서 "정책을 도민들께 잘 알리는 것이 선거에서 중요하다. 계속해서 정책으로 경쟁하는, 큰 산 같이 움직이지 않는 캠프가 되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전 예비후보는 "그러면 그 노력을 도민들께서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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