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부터 지가열람, 4월 30일 지가결정·공시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검증을 이달 19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검증 대상 필지는 서귀포시 관내 전체 토지 중에서 도로, 구거, 하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약 23만 7000여 필지이다.

검증을 의뢰받은 도내 9개 감정평가법인은 지난 1월 25일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비교표준지 선정 △토지특성 일치 여부 △토지가격비준표 적용 △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 유지 등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전국은 1.09% 상승, 제주도 -0.45%, 서귀포시 –0.49%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21일 '24년 현실화율을 전년과 같이 '20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홈페이지에 ‘개별공시지가 365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어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는 법정기간 외에도 언제든지 글을 게시하면 다음 연도 지가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 검증이 완료되면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20일간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신청을 받고,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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