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노후시설 50개소 대상 빈대 방제방안 안내 등 실시

▲  ©Newsjeju
▲서귀포시에서는 숙박·목욕장업을 대상으로 빈대예방 특별점검을 추진한다.©Newsjeju

서귀포시에서는 최근 빈대 발생 우려에 따라, 소규모 노후 숙박업소와 목욕장업 50개소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빈대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빈대 발생 건수는 점차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산발적으로 빈대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노후 숙박업소 40개소와 목욕장업소 10개소를 선정해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숙박업소의 객실 내 침구류, 목욕장업의 탈의실· 발한실 등 빈대가 서식하기 쉬운 장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 ▲빈대 방재방안 리플릿 배부 ▲빈대 방재용 전용 살충제 배부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숙박업 청소년 이성혼숙 방지 등의 공중위생관리법위반사례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규모 노후 숙박·목욕장업의 빈대발생 예방과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2023년에는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숙박업소와 대형목욕탕 5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나, 빈대발견 사례는 없었다.

키워드
#빈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