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
▲흐림.

20일 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6~9시)부터 비가 시작돼 22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30~80mm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5℃, 최고기온 9~12℃)보다 높겠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13~15℃가 되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3℃, 낮 최고기온은 14~16℃를 보이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1℃, 낮 최고기온은 12~13℃로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제주도 해안지역(북부, 동부, 남부, 추자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요구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당분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는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서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0일 오전부터 차차 다른 쪽 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1.5~4m(21일부터 5m 이상)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풍랑특보는 제주도전해상에 24~25일까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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