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마케팅실 & 관광산업실 신설... 경영기획실 사장 직속으로 편제

▲ 제주관광공사가 들어서 있는 제주웰컴센터 전경. ©Newsjeju
▲ 제주관광공사가 들어서 있는 제주웰컴센터 전경. ©Newsjeju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21일 직제 개정, 유사 기능을 띤 부서별 통폐합을 추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모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현 조직체계에 대한 인식조사를 통해 도출된(부서별 유사 기능통합에 따른 인력 활용과 협업 극대화가 필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뤄졌다.

또한,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PM(Project Manager)과 FM(Function Manager)이 직제상 관리자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문제를 개선하는데에도 주안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 기조는 저비용, 고효율, 성과 창출, 책임경영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우선 기존 1본부·2실·6그룹제로 운영됐던 조직을 1본부·4실로 체계로 재편했다. 특히 국내·외 통합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마케팅실'을 신설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 수용태세 구축을 위해 '관광산업실'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최근 중대 재해 처벌법이 강화되는 등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경영기획실에 새롭게 '안전관리팀'을 꾸렸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공사는 기존 관광진흥 부서의 업무를 총괄했던 상임이사의 역할을 수익사업까지 확대했으며, 경영기획실을 사장 직속으로 편제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직제에 있어서도 공사는 기존 PM(Project Manager)과 FM(Function Manager) 제도를 개정, 부서별 관리체계의 책임을 강화한 팀제(팀장제) 운영을 시행키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유사 기능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부서 내 핵심 인재를 배치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이를 계기로 부문별 성과 및 책임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일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관광공사 조직개편도. ©Newsjeju
▲ 제주관광공사 조직개편도.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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