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4.7% 인상
장애인연금 인상, 장애인 거주시설 등 6개소 환경개선 사업 추진
최중증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6월 시행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서귀포시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전년보다 95억 원(14.7%) 늘어난 7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서귀포시는 △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급여 확대 △ 장애인 맞춤형 돌봄 강화 △ 장애인·노숙인시설 쾌적한 환경 마련 등 장애친화 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먼저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 보전을 위한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3.6% 올리고, 부가급여도 1만 원 인상했다.

또한 장애인일자리 참여자의 임금을 도 생활임금으로 인상해 장애인 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도전적 행동이 심해 일상생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올해 6월부터 시행해 장애인 가구의 돌봄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15억 원을 투입해 증개축(1개소), 개보수(3개소), 장비보강(2개소)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전한 근로 환경조성과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들의 인권, 직업교육, 이동편의 등을 위해 32개 사업에 9억 8000만 원을 지원 중에 있으며, 4월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한마음 축제가 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오희경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 한 분도 복지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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