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석 읍장 “병해충 발생 대비 배수로 정비 및 적용약재 예방적 살포” 당부

구좌읍(읍장 오상석)에서는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농작물 습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4년 2월 25일 현재 구좌 지역 2월에 비가 내린 날은 15일이며 강우량은 289mm로 최근 10년 평균 10.5일 보다  50% 증가했다.

이에 월동무, 감자 등은 수확기와 봄감자 등은 파종 시기가 겹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구좌읍은 흑색썩음균핵병, 무름병,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등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각 마을 담당별 피해 예방을 위한 농작물 습해 관리 요령 등 홍보 대책반을 가동에 나섰다.

또 농작물 피해 도우미를 활용 마을 출장 시 피해 조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반해 월동채소는 수확이 더뎌지면서 당근은 전월 比 76%, 무는 60%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상석 읍장은 “마늘, 양파, 쪽파는 토양 과습과 일조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잎마름 증상이 발생 될 수 있으므로 4종 복비 또는 요소 2~3회 엽면시비 필요하다.”며,“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와 적용 약재 예방적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22일 대설 한파에 따른 구좌읍 지역 농작물 피해 접수 결과 111농가 2,213필지(189ha)가 접수됐으며 오는 5월경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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