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읍 재무팀 주무관 고 경 아. ©Newsjeju
▲ 성산읍 재무팀 주무관 고 경 아. ©Newsjeju

성산읍 재무팀 주무관 고 경 아

 입춘도 지났다. 이제 봄이다. 몸과 마음을 건강히하고 들로 산으로 나설 때가 왔다. 아직 3월이 시작되지 않아 본격적인 봄은 아니지만 봄을 준비하느라 마음이 바쁘다. 3월이면 곧 입학시즌이 시작된다. 아이들과 학생들이 입학으로 맘 설렐 때이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3월은 낯선 얼굴과 새학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찼던 달이다. 다른 이도 그럴 것이다. 

요즘 공무원들의 화두중 단연 1위는 건강이다. 필자는 요즘 공무원독서동호회활동에 열심이다. 좋은 책을 선정하고 회원들과 같이 읽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다. 평소에도 마음건강에 특히 관심이 많아 좋은 책에 관심 많다. 어린이책도 가끔 보는데 예전 맑고도 밝은 어린이의 세계에 푹 빠졌던 적이 있다. 필자가 아직 공무원이 아닌, 선생님이었을 때였다. 피터팬이며 어린왕자며 유아교육학과였던 동생의 종이접기책까지 남김없이 섭렵했다. 컨텐츠가 쉬워서 접근이 용이했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의미도 있고 교육학적으로도 좋다.

마음건강을 위해서 애쓴다는 것은 마음건강을 해롭게 하는 일과 싸운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신체건강을 예로 들어보자. 몸에 해로운 세균과 싸워야할 때 우리는 흔히 예방주사를 맞는다. 예방주사를 맞는다는 것과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쩌면 같은 의미일 것이다. 독서동호회를 적극 추천한다. 매달 한권의 책을 읽어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체득한 지식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비단 취업 뿐만아니라 교양까지 득할 수 있다. 도서관을 이용하면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으니 한 번 고려해보시라. 사이트의 정보를 통해 여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고 희망도서를 새 책으로 구입하여 읽을 수도 있다. 주민편의를 위한 여러 서비스들이 가능해지고 있다. 

봄을 맞아 산뜻하게 새롭게 한 번 시작해보자. 다가오는 봄을 위해서 다시 한 번 우리 함께 좋은 책을 골라보도록 하자. 건강을 위해 예방주사를 맞듯이 좋은 책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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