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3일 제주 방문을 예고했다가 취소한 것을 두고 '제주 홀대론' 여론이 일자, 국힘 제주도당이 "그게 아니"라며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국힘 제주도당은 28일 이 내용에 대한 입장을 내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 초부터 지역을 순회하면서 참석하기로 계획됐던 시·도별 국민 희망의 길 행사(필승결의대회)가 중앙당의 판단에 의해서 전면 취소됐다"며 "3월 3일 제주 일정 역시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도당은 "당원 집회보다는 시민과 더 많이 만나고, 민생현장 중심의 행보를 하기 위한 판단에 의해서 내려진 결정"이라며 "일각에서 의도를 가지고 제기하는 '제주 홀대론'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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