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국민의힘·제주시 을) 예비후보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Newsjeju
▲김승욱(국민의힘·제주시 을) 예비후보. ©Newsjeju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승욱 예비후보(국민의힘·제주시 을)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의 문화생태계를 고도화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 예산서를 보면 올해 편성된 문화예술 예산은 1104억 원으로 전년 1336억 원 대비 17.36%나 삭감됐다"며 "코로나19 유행 직전에 2019년 문화예술 예산은 1211억 원으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회복은커녕 오히려 퇴보한 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올해 제주도 본예산 규모는 총 7조 2104억 원으로, 2023년 본예산 7조 639억 원 대비 2.1% 늘어났음에도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삭감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사업 운영비는 33% 삭감돼 청년작가지원사업은 51%, 제주 공공미술 체계화 사업은 73%가 줄어 정상적인 사업 운영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오영훈 도지사는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2019년 수준으로 점차 올린다고 공언했지만, 그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은 도민들의 삶의 질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며 "오영훈 도정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근거 없는 예산삭감과 각종 사업에 안일한 대응 그리고 방향성 없는 정책은 문화예술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도민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 추구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현재 문화예술 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평가한다"며 "관광산업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제주의 문화생태계를 고도화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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