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위기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공식 후원 2년 연장 협약
9월 부산서 제주어 알리는 공연하고 전국 팔도 지역어 합창페스티벌 개최 예정

▲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Newsjeju
▲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Newsjeju

롯데관광개발이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후원을 연장한다.

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회장 김기병)은 지난 28일 오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4층 연회장에서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애리)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21년부터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을 후원해 왔으며, 협약에 따라 앞으로 2년간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를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롯데관광개발의 후원을 통해 전용 연습공간을 마련하고 독일 초청 연주, 4·3 75주년 특별기획공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엔 부산 영도 제주사료관 기념연주와 부산제주도민회 대상 제주어 합창 연주를 계획 중이며, 전국 팔도 지역어를 한데 모으는 제2회 지역어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엔 창단 10주년 기념작으로 추사 김정희가 제주 아이들에게 제주어를 배운다는 상상을 가미한 합창 뮤지컬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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