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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은 김한규 예비후보. ©Newsjeju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한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가 29일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현길호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성의, 김기환, 박호형, 박두화, 한권, 한동수, 홍인숙 도의원과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회 임원들이 함께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제주4·3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참배에 함께해준 도의원들과 협력해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도민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제주가 서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총선에 임하기 위해 평화공원을 찾았다"며 "4.3을 폄훼하는 세력에 맞서 도민들의 긍지를 지켜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제주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망언에 대해 '제주도민 가슴에 대못 박은 태영호 의원은 즉각 사과하라'고 질타했다"며 "2023년 4월 3일 대정부질문에서는 한덕수 총리에게 '미래세대에게 북한에서 배운 정보가 아니라 우리 정부가 기록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일갈한 바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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