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교육청-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육 교류 협의'
3월 10~16일 일주일 간 '집중 마스터 클래스'
15일 함덕고 소극장서 연주회 개최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 교수진이 제주 함덕고에 방문해 음악과 학생들을 위한 '집중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에 방문하는 교수진은 ▲클라리넷, 오케스트라·앙상블 지도 토마스 린트호스트(Thomas Hans Friedrich Lindhorst) 교수 ▲트럼펫 클라우스 위르겐 브뢰커(Klaus Jürgen Bräker) 교수 ▲바이올린 에크하르트 마이클 피셔(Eckhard Michael Fischer) 교수 ▲피아노 엘레나 마르골리나 하이트(Elena Margolina-Hait) 교수 ▲피아노 이수미 교수로 총 5명이다.
프로그램의 마무리인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 및 함덕고 음악과 학생 연주회는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함덕고 소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 교육협력 활동은 2019년도 제주교육청과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간 체결한 교육 교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다.
양 기관은 합의에서 우호 협력 도모와 함덕고 음악과 학생 독일음대 입학 지원, 데트몰트국립음대 파견 교수진에 의한 함덕고 학생 대상 마스터클래스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에 지난해 10월에는 함덕고 음악과 학생 및 교직원이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에 방문해 교류를 이어갔다.
올해는 '제주교육청-데트몰트국립음대-함덕고' 간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교류하기로 했다.
전공별 개인 레슨, 전공별 마스터클래스, 음악과 재학생 학부모를 위한 음악교육 및 데트몰트국립음대 진학에 대한 Q&A, 함덕고 음악과 교직원 및 강사 대상 워크숍, 학생 및 교수진 연주회 등이 진행된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교육협력으로 학생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제주의 음악 인재들이 공교육 체제에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예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제교육·협력 활동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