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농가에 34억 원 지원

제주시는 농촌 고령화 및 농업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난 해소 일환으로 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소·중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중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신청된 1,014농가 중 자체심사와 2월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70농가가 선정됐다.

사업별로 △소형 농기계는 618농가·21억 원 △중형 농기계는 52농가·1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소형 농기계는 1000만 원 이하의 농기계 구입비 60~70%를 지원하며, 중형 농기계는 1000만 원 초과 3000만 원 이하의 농기계 중에 농가 선호도가 높은 8종에 대해 구입비 60%를 지원한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최근 인건비와 농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농작업 시간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론 농약방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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