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돌봄 대기자 160명→0명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제주에서 올해 늘봄 교실이 22실 확대돼 촘촘한 돌봄이 실현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매해 이어져 오던 '늘봄(돌봄) 초과 수요'를 올해 돌봄교실을 증실해 해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해 초등 돌봄교실은 3월 초 기준 110개 학교 277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 학생은 6783명으로, 지난해 6067명보다 716명 증가했다.

해마다 돌봄수요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대기자는 ▲2022년 831명 ▲2023년 160명 ▲올해 0명으로 줄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돌봄교실을 22실 증실하고 연계형 돌봄교실을 운영해 돌봄 학생들을 수용해 해소했다고 밝혔다.

늘봄 운영학교는 지난해 109교에서 올해 110교로 1개교 늘었지만, 돌봄 교실 수는 255실에서 177실로 대폭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돌봄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은 돌봄교실 증실 뿐만 아니라, 거점통합돌봄센터 및 민간 위탁 사업 '마을키움터'를 활용하고 지역 돌봄 기관 등과 협력해 돌봄 수용을 연계하는 등 돌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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