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18일 위촉장 수여식 열고 수업 시연
올해 명예 교사 수업 신청 초·중·고 72개교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4.3평화‧인권교육 명예 교사제'가 10년째 운영되는 가운데 올해도 4.3유족들이 명예 교사로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명예 교사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추천으로 48명의 명예 교사를 위촉한다. 

위촉된 명예 교사들은 '4.3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 학교 현장에서의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며, 새로 위촉된 3명의 신규 교사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한다. 

올해 명예 교사 수업을 신청한 학교는 72개교이다.

명예 교사들은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4.3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삶의 이야기 ▲지역 4.3 유적지 설명 ▲4.3의 교훈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3평화·인권교육 명예 교사들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를 긴밀히 하고, 4‧3의 역사적 교훈과 평화‧인권 의식을 확산하며, 현장 체험학습을 지원함으로써 4‧3평화‧인권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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