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전 보좌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시 갑 지역구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 고광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

고광철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18일 "당의 약속이기도 한 제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광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제2공항 추진 원칙은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확실하다"며 "6조 6743억 원의(2023년, 기본계획 기준) 천문학적 건설비용은 침체된 제주경제 회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다만 고 예비후보는 "현 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주민들을 위한 획기적 대책마련에 3인의 국회의원과 제주도정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조건을 달았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지역주민은 고도제한 규제와 항공기 소음피해 등으로 고통을 받아왔다"고 적시한 뒤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실효성 있는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그 방안으로 제2공항 건설 중에 현 공항 주변 활성화 사업 및 신규 사업을 발굴해야 하고, 향후 공항시설 사용료나 유류비 등의 지원도 필요하다"며 "이러한 지원 방식이나 효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아울러 현 공항 및 주변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내·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공항 활성화 정책에 대한 고찰을 통해 현 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도적 기반 마련이 요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예비후보는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 등 소음피해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가능한 형태의 새로운 현 공항 활성화 모델 정립이 요구된다"며 "향후 도 조례에 따른 현 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세부사항 마련과 재정효과 극대화를 위한 대상 및 절차의 설계 역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고 예비후보는 "향후에 현 제주국제공항 이용 추이 및 주민 건의 사항 등을 면밀 조사토록 하고 활성화를 통한 획기적 개선안과 주민 피해 없는 완벽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 더욱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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